최문순 강원도 지사가 자신의 뇌 구조를 온통 '평창'으로 채웠다.
지난 21일 방송된 YTN 라디오와 YTN PLUS의 '시사 안드로메다'에 출연한 최 지사는 자신의 직접 정하는 뇌 구조 코너에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"무조건 평창"이라고 답했다.
최 지사는 뇌 구조의 가장 큰 부분을 "저는 무조건 평창이다"고 말하며 직접 작성해 채웠다. 이어 최 지사는 다음으로 '평화'를 적으며 "이번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었으면 좋겠다"는 바람을 밝혔다.
또 최 지사는 '평화' 다음 순으로 '평양'을 적으며 "남북관계를 더 발전시키려면 평양에 특사로 누가 가야 한다"며 "저를 보내주시면 더 좋고, 더 영향 있으신 분들이 평양 특사로 가서 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잘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"고 말했다.
'평양' 다음으로 '평등'과 '국제 감자'를 넣은 최 지사는 "이번에 우리 촛불 시민들이 원하던 것이 빈익빈 부익부 구조를 깨 달라는 것이었다. 평등을 적겠다"고 답했다.
'국제 감자'에 대해서는 "이건 개인적인 것이다. 처음에는 토종 감자라고 제 브랜딩을 했었다. 그런데 자꾸 기자들이 불량 감자라고 해서 불량 감자가 됐다"며 "그러다 보니까 자꾸 머리도 빠지고 진짜 불량 감자가 된 거 같아서 불량 감자를 이제 국제 감자로 불러달라고 하고 싶어서 넣겠다. 강원도가 이제 올림픽으로 국제도시가 되니까"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.
YTN '시사 안드로메다'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시 20분 94.5MHz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는 팟캐스트에서 무편집 원본으로 방송된다.
YTN PLUS 이은비 기자
(eunbi@ytnplus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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